
▲ 사단법인 실내라돈저감협회가 지역별 평균 라돈 농도 및 시간대별 표준 라돈 농도를 알아볼 수 있는 '우리 동네 라돈 지도' 베타버전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무색, 무취, 무미의 기체인 라돈(Radon)은 폐암 유발 1급 발암물질로, 한국은 아시아 1위의 라돈 적색 국가로 실내에 고농도의 라돈이 머무르지 않도록 지속적인 측정과 관찰이 필요하다.
현재 전국 라돈 평균 농도는 환경부 생활환경정보센터에서 '전국 실내 라돈 지도'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에 따라 농도가 변화하는 특성이 있는 라돈 가스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 거주 시간대의 정확한 라돈 농도를 확인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에 '우리 동네 라돈 지도' 베타버전에서는 환경부의 전국 시도 단위 평균 라돈 농도 정보와 한국지질자원연구소의 지질구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협회 회원사인 ㈜베터라이프의 1만 개의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지역별 일간 표준 그래프'가 처음 반영됐다.
각 지역을 클릭하면 1시간마다 변화하는 실내 라돈 표준 농도가 나타나며 사용자 실제 거주 시간대의 실내 표준 라돈 농도를 추정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포털사이트에서 '전국 라돈 지도'를 검색해 접속하면 된다.
실내라돈저감협회 이재성 협회장은 "베타버전 오픈 이후, 실시간 측정 데이터를 확보해 동 단위 평균 농도와 실제 측정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한민국의 올바른 라돈 측정 및 저감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2월 22일 라돈의 날 행사'에도 참가해 라돈 측정 및 저감 인식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