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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의 수치가 높은 겨울. 겨울에 라돈 수치가 높은 이유는 토양과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고, 여름철보다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 밀폐된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학교에서도 라돈이 높은 겨울에 맞춰 하나둘 라돈저감시공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공만 하면 끝일까? 그건 아니다.

라돈저감기는 추울 때 잠깐 켰다 끄는 단순한 온풍기가 아니다.

365일, 24시간 라돈 수치에 따라 저감을 해야 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장비 종류부터 성능까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또한, 라돈과 라돈저감기는 생소한 분야이다 보니 이러한 부분에서는 학교가 시공업체에 의지하는 경향이 크다.



최근 라돈저감시공을 한 학교 중 불량 라돈팬을 사용하여 문제가 발생해 학교 및 관계기관으로부터 라돈저감용 토양배기팬과 인라인팬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토양배기팬은 토양에서 방출되는 라돈을 제거하는 시공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시장에 충분한 수요가 없어 국산화가 늦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돈저감용 토양배기팬은 모두 수입제품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틈타 일부 업체에서는 실내 덕트 공사에 사용되는 저가의 인라인팬을 라돈저감용 토양배기팬으로 둔갑시켜 사용하고 있다.



제품 사용 목적이 달라 성능에 차이가 있음에도 비슷한 모양으로 인해 소비자가 인지를 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두 제품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용도가 상이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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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저감용 토양배기팬에 사용되는 시로코팬은 ‘수직’으로 바람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강력한 급배기 성능이 있어 에어컨 및 고성능 공조 장비에 주로 사용된다.

반면 인라인(in-line)팬은 실내 공조 설비에 사용되고 있으며, ‘수평’으로 방향 전환 없이 바람을 이동시키는 용도로 쉽게 선풍기 바람을 생각하면 된다.



사용 목적에 맞는 제품 설치로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실내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조사와 시공사 그리고 사용자 모두가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토양배기 라돈저감시공과 토양배기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베터라이프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